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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개봉작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공 방식이 녹아있다. 이렇게 말하면 바로 와닿지 않을 것이기에 하나씩 풀어 나의 생각을 더해 써보겠다. (이 글은 영화를 보고 깨달은 인사이트가 사라지기 전에 남기는 글이다.)
한 골만 넣으면 돼!
영화에서 북산은 고교 최강 신왕공고에게 20점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인공들을 꺾기 위해 상대가 노린 20점 차이.
그들은 지고 있었고 '내가 과연 이길 수 있을까?' 기세가 꺾기고 있었다. 신왕공고가 20점을 얻는 사이 북산은 1점도 넣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번도 져 본적 없는 신왕공고는 그야말로 파도가 덮치듯 몰아쳐왔다. 지켜보던 감독은 작전 회의 때 강백호에게 주문을 건다.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예요'.
초짜이고 단순하지만 투지가 강한 강백호는 '지켜봐, 우리가 이길 테니까!' 하고 관중에게 소리친다. 그리고 정말 북산이 한 골을 넣었다. 그 한 골은 시작이었다. 상대를 꺾어버리는 한 발짝의 시작.
그리고 자신에게 거는 주문. 나는 이길테니까!
이 장면에서 감동을 넘어 전율이 흘렀다. 매일 나에게 스스로 주문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의지가 있다', '24년 12월에는 30평짜리 아파트를 샀다', '25년에는 인테리어 컨설팅을 하면서 월 1000만 원을 벌고 있다'
이 확언을 지키기 위해 매일 한 발짝을 내딛고 있다. 나는 관중이 아니며, 코트를 뛰고 있다. 어쩔 땐 가드, 오늘은 센터, 내일은 포워드.
조금씩 포지션이 바뀔 뿐, 이 코트의 주인공은 나다.
나는 말끔하고 멀쩡하게 바라보는 관중이 되지 않겠다. 내 한계를 넘겨 흐트러지고 꼬질해도, 살아있는 눈으로 숨이 헐떡이는 선수가 되겠다.
뚫어! 송태섭
키가 작은 선수에게는 스피드가 강점이다. 마지막 1분이 채 남지 남은 상황에서 2명의 상대편에게 둘러싸인 송태섭은 가운데를 뚫었다.
그 골은 패스를 통해 서태웅에게 전해졌고, 절대 사이가 좋지 않은 강백호에게 처음으로 패스를 했다.
마지막 0.1초가 남은 상황. 강백호는 자유투를 쐈다. 이겼다.
긴장해서 구토가 올라와도 삐딱한 눈으로 세상을 보는 송태섭의 이야기로 이 영화가 시작되었다.
아무도 송태섭이 그런 긴장을 한다는 걸 모른다. 항상 느긋하기 때문이다.
키가 작아 농구에는 어울리지 않은 피지컬이지만, 빠른 판단과 스피드로 승리의 흐름을 만들 줄 안다.
여기서 내가 배운 인사이트는 내 앞길을 뚫는 것은 나의 강점 딱 한 가지라는 것이다.
피지컬, 눈에 확 띄는 외모, 똑똑한 두뇌, 이런 것도 정말 훌륭한 장점이다.
하지만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가진 장점이 아니다. 이것들을 모두 가진 사람들도 있고, 아무것도 갖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고 성공하지 못할까?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강점을 뾰쪽하게 날을 세운 사람들이다.
그리고 기회를 보자! 단 0.1초. 그 사이를 뚫어버리자!
이제는 정신력 싸움이다. 내가 승리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 팀이 이긴다!
북산이 지고 있던 20점을 만회하고 1점 차이로 역전을 했다.
그러나 아직 2분이 남아있기에 확실한 승리는 아니었다. 언제든지 점수가 뒤집어질 수 있었다.
통찰력 있는 감독은 생각한다. '이제는 정신력 싸움이다. 내가 승리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 팀이 이긴다'
인생의 통찰력은 스스로 겪은 경험이 없으면 생기지 않는다.
쉽던 어렵던 문제를 해결해 본 경험이 곧 데이터로써 모여진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이 통찰력이 날카로운 사람들이다.
때론 코트의 선수처럼, 때론 코트밖의 감독처럼 내 인생을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정신력!. 나는 끝까지 내 목표에 다다를 것이라는 믿음을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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