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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용하여 낡고 빛이 바래면 처음의 깨끗한 모습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럴 때는 새로 사기 힘든 아이템을 스스로 수리하여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도 가능한 DIY인테리어 방법을 알아보고 고려할 사항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벽지 교체
벽지는 오래되어 변색되거나 손상이 되기 쉬운 인테리어 자재입니다. 곰팡이가 생기거나 반려동물 및 아이들로 인해서도 쉽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벽지를 시공하고 여유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여유분이 없다면 보수하고 싶은 부분의 전체 면을 교체하는 걸 고려해 봐야 합니다. 보수할 벽의 면적을 확인하여 구매하고, 기존 벽지와 색상 및 패턴을 파악하여 벽지를 선택합니다. 벽지의 종류는 크게 합지와 실크벽지가 있습니다. 합지벽지는 2겹의 종이로 만들어졌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기존 벽지를 떼어내지 않고 그 위에 시공이 가능합니다. 자주 교체해야 하는 공간이라면 합지벽지가 적당합니다. 실크벽지는 2겹의 종이 표면에 PVC 코팅을 하여, 두껍고 표면에 광택이 있습니다. 오염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폭이 합지벽지보다 넓고 가격이 더 비쌉니다. 합지벽지를 시공하려면 기존의 벽지는 떼어내야 작업이 가능합니다. 도배풀이 이미 발라져 있는 제품도 있으니, 시간과 예산을 잘 고려하여 선택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도배 후 말릴 때 하자가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도배는 하루에서 이틀정도 기간을 두고 천천히 마르게 됩니다. 급하게 말린다고 창문을 열거나 드라이기로 열풍건조를 하면 도배지가 터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천천히 마르면서 주름이 없어지니 여유를 두고 말려주시면 됩니다.
페인트 시공
페인트 시공은 유지보수가 편하고 혼자서도 작업이 쉬워서 인기가 높습니다. 오염된 부분만 페인트로 보수가 가능하여 경제적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변색이나 벗겨짐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페이트는 어떤 것을 선택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종류는 크게 유성과 수성이 있는데, 건강과 환경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수성페인트의 선호가 높습니다. 페인트를 골랐다면, 함께 필요한 준비물도 알아보겠습니다. 준비물로는 롤러, 붓, 트레이, 마스킹 테이프, 카바링 테이프 등입니다. 혼자 시공하게 되면 주로 도배지 위나 가구에 덧칠하는 셀프 시공이 많게 됩니다. 벽에 시공하는 방법은 먼저, 스위치나 콘센트등 페인트 칠하지 않을 곳에 카바링 테이프나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보양해 줍니다. 붓으로는 구석진 곳이나 롤러가 닿을 수 없는 곳을 먼저 칠해줍니다. 이제 남은 넓은 면은 롤러로 칠해줍니다. 붓이나 롤러에 페인트를 묻힐 때는 잘 짜내어 페인트가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칠해줍니다. 최소 2시간 이상 완전히 건조 후 같은 방법으로 한번 더 칠해줍니다. 그래야 원했던 색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벽이 아닌 가구에 페인트 칠을 하는 방법은 고장 나거나 흠집 있는 부위를 먼저 수리합니다. 표면에 페인팅을 할 때는 사포로 면을 갈아주고 먼지등을 잘 닦은 후 페인트를 2번 이상 칠해주면 더 선명한 색을 나옵니다. 사포대신 젯소를 칠해주면 더 매끄럽고 페인트의 부착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바니쉬로 표면에 광택을 주면 더 오래 페인팅이 유지됩니다.
반조립 가구
반조립 가구 제품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가, 우리나라에는 2010년대 초반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완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선택의 폭이 넓어, 젊은 층에서 많이 선호합니다. 자신만의 개성 있는 가구를 만들 수 있어서 성취감도 높아집니다.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대형가구보다 소형가구가 인기가 좋습니다. 소형제품이 혼자서도 조립하기 쉽습니다. 조립하는 방법을 간단히 알아봄으로써, 한 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DIY 제품을 구매 후 조립을 하기 전, 먼저 불량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조립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순서를 파악합니다. 무게에 따라 혼자들 수 없으므로,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도움을 청합니다. 그리고 조립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고 가구판과 부자재들을 나누어 펼칩니다. 순서대로 조립 후 수평을 잘 맞추어 세우면 됩니다. 거의 대부분 이와 같은 순서로 조립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가구는 부품 교체도 혼자서 가능합니다. 다리 교체만으로도 가구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는데 소재도 다양합니다. 고려할 점은 가구의 크기와 무게를 파악하고, 어울리는 디자인과 색상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키 낮은 탁자에서 키 큰 탁자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긴 다리를 구매하여 교체하여 적은 예산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이때 폭이 좁고 높은 가구는 긴 다리로 변경하게 되면, 전도의 위험이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