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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등급은 한 국가의 경제 건전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신용등급은 투자자들의 위험 관리와 의사 결정에 신중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신용등급을 잘 관리하는 것은 경제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오늘은 이런 신용등급에 대해 기초 지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신용등급이란 무엇인가?

     

    신용등급은 국가의 채무 이행 능력과 의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주로 국가를 포함하여 기업, 금융기관 등이 발행하는 채권의 신용 위험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신용등급은 투자자들에게 해당 채권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왜 필요한가?

     

    신용등급은 투자자들의 위험 관리와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국가의 자금 조달이 용이할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채권 발행 시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누가 평가하는가?

     

    신용등급은 신용평가사들이 평가합니다. 대표적인 국제 신용평가사로는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등이 있습니다.

     

     

    신용등급

     

    신용등급의 종류

     

    신용등급은 크게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으로 구분됩니다.

     

    투자등급은 채무 이행 가능성이 높은 등급으로 AAA부터 BBB-까지이며, 투기등급은 채무 이행 가능성이 낮은 등급으로 BB+ 이하입니다.

     

    또한, 신용등급은 단기적인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단기 신용등급과 장기적인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장기 신용등급으로 구분됩니다.

     

    2024년 2월 S&P 기준의 등급별 대표 국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등급 설명 대표 국가
    AAA(트리플 에이) 채무 상환 능력이 최상위급임을 나타냄 미국, 독일 ,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홍콩
    AA+(더블에이 플러스) 채무 상환 능력이 매우 우수함을 뜻함 한국, 영국, 대만
    AA(더블에이) 상위 두 번째 등급으로, 채무 상환 능력이 우수함을 의미 중국, 일본, 프랑스
    AA-(더블에이 마이너스) 상위 세 번째 등급으로, 비교적 우수한 채무 상환 능력 보유 말레이시아, 태국, 이스라엘
    A+(에이 플러스) 채무 상환 능력이 양호하나 상위 등급 대비 열위한 부분 존재 멕시코,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러시아
    A(에이) 중간 등급으로, 채무 상환 능력이 적정 수준임을 의미 인도, 필리핀, 베트남, 브라질
    A-(에이 마이너스) 하위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채무 상환 능력이 있지만 상위 등급 대비 열위한 부분이 있음  
    BBB+(비비비 플러스)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으로, 당장의 채무 불이행 가능성은 낮지만 장래의 안정성은 확신할 수 없음 폴란드, 아르헨티나, 터키, 남아프리카 공화국
    BBB(비비비) 투자 적격 등급의 마지노선으로,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음  
    BBB-(비비비 마이너스) 투기 등급으로 분류되며, 향후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있음 그리스, 베네수엘라, 레바논, 튀니지
    BB+(비비 플러스) 투기 등급 중 상위 등급으로,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있지만 안정성을 일부 확보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BB(비비) 투기 등급 중 중위 등급으로,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짐 몽골, 캄보디아, 시리아
    BB-(비비 마이너스) 투기 등급 중 하위 등급으로,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안정성을 거의 상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B+(비 플러스) 매우 투기적인 등급으로,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극히 높고 안정성이 전혀 없음 러시아,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B(비) 극도로 투기적인 등급으로,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안정성이 전혀 없음 북한, 미얀마, 라오스
    B-(비 마이너스)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져 있음을 나타내며, 모든 신용 거래가 불가능함 짐바브웨, 아이티, 탄자니아

     

    한국, 미국, 일본의 20년간 변화

     

    한국

     

    1997년 외환위기 이전 : 대한민국의 신용등급은 A~A+로 안정적인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외환 위기 직후인 1998년에는 B-까지 하락하였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 2007년에는 A+였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A로 하락하였습니다.


    2015년 이후 : 2015년 이후 대한민국의 신용등급은 AA-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재정적자가 확대되면서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22년 이후 : 2022년 이후에는 다시 '안정적'으로 회복되었으며, 2023년에는 AA로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신용등급의 변화는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경제적 충격이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2011년 : S&P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사상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이는 국가별 신용등급이 발표되기 시작한 1941년 이후 7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으며,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벨기에와 뉴질랜드 수준으로 떨어진 사건이었습니다.


    2013년 : 다시 AAA 등급을 회복했으나, 2016년에는 또다시 AA+로 강등되었습니다.


    2023년 : 미국의 신용등급은 S&P와 무디스에서 AA+, 피치에서 AA-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변화는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신용등급 강등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일본

     

    2001년 : AA-였으나,

     

    2023년 : A+로 두 단계 낮아진 상태입니다.

    피치 기준으로도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은 2000년 AA-에서 2023년 A로 세 단계 하향되었습니다. 무디스 기준으로는 2002년 A1에서 2023년 현재 A2로 한 단계 낮아졌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 하락은 장기간의 경기 침체와 높은 국가 부채 비율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변화로 인해 국가 신용등급이 추가로 강등될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가 신용등급은 해당 국가의 경제 상황과 정치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일본의 경제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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