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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을 설계하고, 인허가를 거쳐 매매를 할 때 면적의 기준이 달라 많이 헛갈리게 됩니다. 특히 건축 면적과 전용 면적은 목적에 따라 달리 쓰입니다. 이 둘을 이해하기 쉽게 구분해 보겠습니다.
목적에 따라 구분
건축 면적
건축물의 규모와 구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건물의 크기와 형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축물의 용도와 기능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건폐율, 용적률을 산정할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도시에서 주거지역의 건폐율은 70%입니다. 여기서 70%는 대지면적이 100이라고 할 때, 건축면적은 70까지만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전용 면적
실제 사용 가능한 공간의 크기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전용 면적이 클수록 생활공간이 넓어집니다.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되며,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분양 면적을 산정할 때도 사용됩니다.
서로 다른 특징
건축 면적은 건축물의 외벽이나 기둥의 중심선으로 둘러싸인 부분의 수평 투영 면적을 말합니다.
전용 면적은 주거용 건축물에서 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의 면적을 합한 것으로 실사용 면적이라고도 합니다.
헛갈리는 또 다른 면적들
공용 면적: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등과 같이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의 면적을 말합니다.
서비스 면적: 발코니와 같이 전용 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공간의 면적을 말합니다.
대지 면적 : 건물을 건축할 수 있는 대지를 말합니다. 대지가 경사져 있다면 실제 땅보다 대지 면적이 작아질 수 있습니다.
공사 면적 : 건축법에는 없지만, 건축물을 지을 때 필요한 전체 면적이 됩니다. 대지공사와 건물공사를 모두 포함합니다.
면적 크기 비교
공사면적 > 바닥면적 > 대지면적 > 전용면적 > 건축면적 > 공용면적 > 서비스면적
공사면적은 대지면적과 건축면적, 지하실까지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가장 큰 면적이 됩니다.
바닥면적이 대지면적보다 큰 이유는 도시의 주거지역 용적률이 500% 이하입니다. 대지면적보다 5배 넓어집니다.
전용면적은 건물이 2층 이상이면 건축면적보다 커집니다. 1층인 건물은 건축면적보다 작아집니다.